코로나 시기가 끝나서 일본여행을 자주 가시는데요.
곧 일본 벚꽃이 만개할 시즌이라서 한번 포스팅 올려봅니다.
이왕 여행 가시는 거 벚꽃도 구경하고 맛집도 가면 좋겠죠?
벚꽃에는 진심인 일본은 새해가 되면 계속 벚꽃개회시기에 대한 날짜를 발표를 하는데요.
1차, 2차, 3차, 4차,
이번엔 5차(2월 23일)로 발표된
최신 벚꽃개화전선입니다.
제일 빠른 시기에 피는 순서로
후쿠오카 3월 16일
도쿄 3월 17일
나고야 3월 19일
오사카 3월 22일
센다이 3월 27일
니가타 3월 31일
북해도 4월 24일
입니다.
그럼 벚꽃 개화 예상 전선은 어떤 식으로 발표가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대상 지점 등
예상 대상은 표본 나무 (기상청이 지정한 관측 대상의 나무)입니다. 각 기상대 내와 그 주변에 있습니다.
올해도 벚꽃의 관측이 계속되는 58 지점 중 아마미 오키나와 지방을 제외한 53 지점에 대해 예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개화·만개의 정의
개화 : 표본목에서 5~6륜 이상의 꽃이 열린 상태
만개 : 표본 나무로 80 % 이상의 봉우리가 열린 상태
각각의 상태가 되는 최초의 날을 개화일, 만개일로서 예상합니다. (기상청의 생물 계절 관측 기준과 동일)
개화·만개 예상의 산출 수법
벚꽃(소메이요시노)의 개화·만개는, 기온에 크게 좌우됩니다.
기온과 개화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오노 등(1990, 2003)을 참고로 하고, 최근의 경향에 맞도록, 최신의 데이터로 추계하고 다시 조정했습니다.
기온과 만개일의 관계에 대해서는, 상기의 개화일과의 관계를 베이스로, 아사쿠라 등(2009)이나 나가타 요 등(2010)을 참고로 해, 추계했습니다.
예상 기온에 대해서는, 주간 예보·1개월 예보 앙상블·3개월 예보를 독자적으로 해석해, 통계 처리를 더해 지점마다 산출.
이를 베이스로 최근의 경향이나 자기 상관 등의 기온의 특성을 고려해, 각 지점 10000가지의 기온 추이를 시뮬레이션.
이를, 상기의 벚꽃 개화·만개일 추정식을 사용해 10000가지의 개화·만개일로 변환해, 개화 확률 그래프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개화·만개 예상일은, 이 10000가지의 개화·만개일의 평균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벚꽃은 평년보다 빠른 곳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지난 16일 발표의 예상보다도 동북이나 호쿠리쿠를 중심으로 며칠 빨라지고 있습니다. 3월의 기온이 상당히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될 전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겨울은 강한 한기가 흐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추운 겨울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또 11월이 고온이었던 것도 있어,
휴면 타파는 약간 약한 곳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2월도 겨울형이 계속되지 않고 기온이 높아집니다만, 앞으로도 높은 경향이 계속되어,
3월에 들어갈 무렵부터는 더욱 고온이 될 전망입니다.
이 경향은 동일본과 북일본에서 두드러집니다.
이 때문에, 벚꽃의 개화는 평년보다 빠른 곳이 많아, 10일 정도 빠른 지역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후 4월도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아질 전망으로, 홋카이도도 평년보다 상당히 빨라질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벚꽃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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